작은 놈의 기습 공격!

유난히 고되고 힘든 하루였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곤하게 잠든 나의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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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에너지의 원천이다. ^^

좋은 꿈들 꾸거라~!

2010/08/19 01:03 2010/08/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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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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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네비게이션 기종은 아이나비 ES200이다. 오늘 아이나비 12월 정기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어 아이나비SE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그런데 어떤게 바뀌었나하고 업그레이드 내역을 살펴보던 중, 유독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몇일 전 차 안에서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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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처가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오후 9시가 넘어서 들어선 서부간선의 주변은 이미 깜깜해질대로 깜깜한 때였다.

"와~ 여기 별님도 있고 달님도 있네!"

4살 난 찬우가 갑자기 네비를 보면서 말했다.

"음, 지금 밤이라서 이것도 밤이라고 알려주는거야"

와이프가 대답했다.

"어? 근데 여기는 낮이네?" 

찬우가 말했다.

잉?? 무슨 말인가하고 네비를 봤더니 때마침 서부간선의 어느 분기점을 앞두고 있는터라 네비의 왼편에 확대도가 떠 있었다. 그런데 확대도의 배경은 정말 환한 대낮이었다.

"...... 오~ 정말 그렇네!"

예리한 녀석... 제법 눈썰미가 있는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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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음, 말을 말어~~


그러게나... 난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_-

네비는 주로 소리를 듣고 화면은 잘 안보긴 하지만 지금까지 야간에 운전하며 확대도를 볼 기회가 전혀 없었을 것 같지 않다. 네비의 전체 배경은 별도 달도 떠있는 밤인데도 확대도만 환한 대낮인 그 확실한 부자연스러움을 지금까지 모르고 지나쳐왔다니... 애만도 못하군... 헐~

그때, 잠시 '이거 아이나비에 건의해야겠는걸?'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일은 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

아래 이미지는 공지된 아이나비SE 버전의 안내문의 일부를 캡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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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도, 비록 서울 지역만 해당되지만 주간/야간 구분을 한다는 얘기다. 마치 찬우 얘기를 듣기라도 한 것 같다. ^^

담에 찬우를 태우고 야간 운전할 기회가 있을 때 얘기해줘야겠다. 이건 까먹지 말아야지. ^^;

"찬우가 얘기하니까 이것도 밤으로 고쳐줬네! ^^"


2008/12/18 20:57 2008/12/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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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주를 보내며...

원래 이번 주말에는 부천 뽀로로동산에 가자고 찬우와 약속했었다. 벌써부터 가기로 한 것을 이런저런 이유로 2주에 걸쳐 두차례나 미뤘었다. 미안한 맘에 주초부터 이번엔 꼭 가자고 얘기했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또 거짓말쟁이 아빠가 되고 말았다. -_-

급한 제안서 작업이 있었는데 나도 참여해야 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제안요청서(RFP)를 받아서 읽어보았고, 토요일인 어제 그리고 오늘 모두 본사로 집결하여 작업하였다. 팀장, 영업대표를 제외하고도 총 7명이 동원되어 작업을 분담하였다. 모두들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히 작업했으니 모쪼록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볼 수 있을까? ^^;

...

그나저나 최근에 몸이 좋지 않은 것이 걱정이다. 허리도 욱씬거리고 뒷목도 얼얼. 게다가 어깨쪽으로는 담이 들어 불편하다. 에구에구. ㅜ.ㅡ

솔직히 제안서 작업이 없었어도 뽀로로동산 보다는 주말 내내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절실했었다. 어찌됐건 그제, 어제 밤중에 찜질팩 데워서 올려주고 주물러 주느라 고생한 와이프에게 고맙다.

이렇게 12월의 첫주도 지나가버렸다. 올해가 가기 전에 몸을 좀 추스리고 내년엔 정말이지, 뭐라도 하나 운동을 시작해야할 것 같다.

뽀로로동산은 14일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돌아오는 주말에는 꼭(!!) 데리고 가야겠다. 그 다음엔 킨텍스 토마스 체험관도 가봐야 한다... 얼마전엔 찬우가 동물원에도 가고싶다고 했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네... ^^;;;

아무튼 찬우야,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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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다고 와이프가 애들 델쿠 나가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

11월에 한번 오고, 올겨울 두번째 눈인가? 아침 출근길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오후에 소강 상태이었다가 저녁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9시가 넘어 사무실을 나왔을 때에는 이미 차 위로 눈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삼청 터널을 지나 내려가는 길이 걱정되었지만, 기분이 과히 나쁘지만은 않았다...


2008/12/07 23:54 2008/12/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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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 홀로 집에... ^^)v

오늘은 혼자 자야한다. 지금 와이프와 아이들은 외갓집에 가 있다. 내일 온다. ^^

퇴근하며 현관문을 들어설때면 늘 웃는 얼굴을 빠꼼하며 맞아주던 둘째 녀석이 안보이니 좀 섭섭하기도 하고, 이 시간이면 동네가 떠들석하도록 온 방을 휘젓고 다니는 첫째 녀석 또한 없으니 집안엔 정적마저 흐르는 듯 하다. 들리는 소리라곤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내 손놀림에 맞춰 또각또각하는 키보드 소리 뿐.

평소엔 내가 이 정도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노라면, 바스락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책상 모서리로 작은 손 두개가 나타난다. 거실에 있던 둘째 녀석이 어느새 내 의자 옆에서 책상을 잡고, 키발을 하고 서서는 자기 머리보다 높은 책상 너머로 모니터를 보기위해 바둥바둥할 것이다. 손가락으로 모니터를 가리키며 '어~ 어~' 하는 모습이 선하다.

'올 것이 왔군' 하며 우측 아래를 내려다보면, 둘째놈도 시선을 마주하고 잠시 무표정한 모습으로 나를 올려본다. 그러다가 이내 씩~하고 한번 웃어준다. 다음엔 내 팔과 의자 팔걸이를 부여잡고 낑낑 거리며 올라오려고 하는데 이때, 나는 '에구 이녀석~~ 또 뭐가 그렇게 궁금해?'하며 안아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

집안에서 내가 책상에 앉을때면 매번 겪는 수순이다. 비슷하게, 엄마가 설겆이를 할 때도 둘째 놈은 소리소문 없이 발판을 들고와서는 올라서서 기웃기웃 하곤 한다. 싱크대 너머의 세상에는 무엇이 있나, 그리도 궁궁한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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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저녁은 그야말로 '나홀로 집에'이다. 간만에 느끼는 왠지모를 홀가분한 이 기분! 아이 둘 키우는 사람 아니면 모르리라. ㅋㅋ

이번주는 교육중이라 일찍 귀가했는데, 홍대 전철역을 나서면서 오늘 잠들 때까지 주어진 간만의 짧은 자유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홍대입구에 롯데시네마가 들어선지도 한참되었는데 아직 한번을 못가봤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영화나 한편 때려볼까? 아니면 집에 들어가서 소파에서 바로 자세잡고는 졸려 죽을 때까지 텔레비전이나 볼까? 아니면 다 때려치고 밀린 잠이나 잘까? 고민고민... ㅋ

그러다 결국엔 컴퓨터 앞에 자세잡고 앉았다. 마우스 앞 책상 모서리에서 갑자기 올라오는 조그마한 손이 보이지않아 어딘가 허전하긴 하지만 애들 방해없이 '블로그에 포스트도 올리고 인터넷 서핑이라도 하기'란 주말에도 힘들다...  ^^;

오늘 저녁으로는 '라뽁기 & 참치김밥'으로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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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고 치우는 것이 귀찮아서 뭘 시켜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있는 김밥천국이 생각났다. 강추위를 뚫고 종종 걸음으로 가서는 포장 주문해서 가져왔다. 생각보다 맛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요기는 되었다. ^^

나홀로 집에... 하루는 왠지 아쉽다. 내일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아예 한주 푹 쉬고 오라고 해볼까? ㅋㅋ

"찬우엄마~ 그동안 힘들었는데 친정 간 김에 팍팍 쉬다와! 내 걱정 말고! 모, 나 편하자고 하는 얘기 아닌 거 알지?!" ^^;;


2008/11/19 22:01 2008/11/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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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속의 무지개 한 쌍은...

밤이 오면, 낮동안 평범하기 그지없던 다리가...
 
칠흑같은 어둠을 가로지르며 따뜻한 무지개빛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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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무지개 다리


집으로 돌아오면, 일터에서는 평범하기 그지없던 내가...

장난스런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가슴 한 가운데로 뭉실 떠오르는 무지개 한 쌍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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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찬 바람과 함께 첫 추위가 찾아왔다.

올 겨울, 네번째 그리고 두번째로 맞이하는 계절을 두 아이 모두 무사히 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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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2008/11/18 23:45 2008/11/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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